6월 5일 개봉되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는 뉴욕 싱글녀 4명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이미 드라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라 영화 개봉에 대해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드라마의 성공 비결을 ‘스타일’이라 전한다. 트렌드 세터들은 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패션, 그들의 스타일이 모든 여성들이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로 자리매김하면서 ‘눈이 즐거운’ 드라마가 될 수 있었다고 전한다. 

 
 
 
 
 
 
 
 
 
 
 
▲ 섹스앤더시티 공식 영화포스터  
 
 
 
드라마에서 가장 ‘스타일이 좋은 여성’을 뽑으라면 여성들은 대부분 ‘캐리(carrie)’를 꼽는다. 케리의 스타일은 세련되고 화려한 도시의 이미지와도 같은 느낌이다. 캐리의 의상은 믹스 앤 매치가 큰 특징인데, 어떠한 의상도 새롭게 코디해서 그녀만의 스타일을 만든다. 

캐리는 누가 봐도 마른 몸매로 ‘스키니’로 유명한 모델 케이스 모스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그녀는 ‘개미허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특히 허리가 매우 가늘다. 그녀는 어떠한 의상을 입든지 그녀는 자신이 가진 이런 신체적 장점을 백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타일을 찾는다. 그것이 바로 멋진 캐리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인 듯. 

캐리 다음으로 ‘스타일리쉬’한 여성은 사만다(Samantha)이다. 사만다는 홍보전문가로, 상류사회를 즐긴다. 그녀는 목선이 깊게 파인 의상과 섹시한 전체적인 실루엣을 잘 드려낼 수 있는 의상을 주로 선택한다. 여러 종류의 악세사리 역시 그녀의 필수품이다. 

다음으로, 샤롯(Charlotte)은 점잖으면서도 여성미가 풍기는 스타일을 즐긴다. 그녀는 캐리처럼 믹스된 스타일이나 허리가 유난히 강조되는 옷을 즐기지 않으며, 사만다처럼 지나치게 목선이 깊게 파인의상도 피한다. 오직 깔끔하고 무난한 디자이너의 옷을 선호하는 샤롯은 보수적인 분위기의 직장여성에게 잘 맞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변호사 미란다(Miranda)는 다른 여성들처럼 ‘스타일’에 민감하지 않다. 단지, 변호사라는 직업에 비해서 옷을 세련된 감각으로 선택한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파티에서는 장소에 맞는 ‘실루엣’이 사는 드레스를 선보인다. 

스타일이라면 뒤지지 않은 다른 여성들, 사만다, 샤롯, 미란다에 비해 캐리가 단연 돋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캐리는 어떤 한 가지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고 여러 가지 스타일을 믹스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창조했고, 명품 스타일의 옷도 너무 멋지게 소화했다. 멋진 패션 감각도 중요하지만 그녀의 이러한 ‘옷발 사는 스타일’은 신체적인 조건이 우수한 장점이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세련되고 화려한 의상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녀처럼 날씬을 넘어선 ‘스키니’한 몸매가 더 유리하다. 이 시대의 여성들이 원하는 몸매가 스키니 몸매인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체형교정전문 체인지 클리닉 장두열 원장은 “내원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보통이거나 날씬한 몸매이다. 하지만 좀 더 날씬하고 날렵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부분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라 전한다. 

흥행작 ‘미녀는 괴로워’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저 여자는 명품, 나같이 평범한 여자는 진품, 그리고 넌 반품이야’ 이는, 몸매에 따라 명품, 진품, 반품이 나뉜다는 의미였는데. 머리 끝 에서 발 끝 까지 명품스타일을 고수하는 캐리가 되고 싶은 여성들은 자신의 몸을 ‘명품’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것일까! 체형전문클리닉에서는 체형을 다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여성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이힐 쇼핑중독 캐리처럼 나에게 맞는 시술을 골라 ‘날씬몸매’로 변신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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